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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새로운 녀석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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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news 2025. 2.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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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a.com/ga-completes-draco-nuclear-thermal-propulsion-system-design-and-test-milestone

 


제너럴 아토믹스, NASA와 함께 핵열 추진 로켓 연료 시험 성공


제너럴 아토믹스(GA-EMS)가 NASA와 협력하여 핵열 추진(NTP) 로켓 연료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시험은 NASA 마셜 우주 비행 센터(MSFC)에서 진행되었으며,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연료가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이었다.

연료는 최대 3,000K(4,940℉, 2,727℃)의 초고온 환경에서 테스트되었으며, 실험 결과 우주 비행 중 발생하는 열 사이클을 충분히 견딜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GA-EMS의 스콧 포니(Scott Forney) 사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핵열 추진이 시스루나(space between Earth and Moon) 및 심우주 탐사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NASA와 DARPA(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는 2023년부터 핵열 추진 로켓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기술 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우주 탐사는 대부분 화학 추진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화학 연료 로켓은 높은 추진력을 제공하지만, 연료 효율이 낮아 먼 우주까지 가는 데 한계가 있다. 특히, 화성 유인 탐사의 경우 왕복 3년 이상이 소요되는데, NTP 로켓을 활용하면 비행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어 방사선 피폭 위험 감소, 보급 부담 완화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태양 에너지가 미약한 외행성이나 심우주 탐사에는 핵추진 로켓이 필수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NTP 기술은 오랜 기간 개념적인 연구에만 머물렀고, 실제 개발로 이어지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우주비행사에 대한 안전 문제와 환경적 우려 때문이다. 핵추진 로켓은 강력한 방사능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만약 지구 대기권 내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방사성 물질이 지구 환경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현재의 우주조약 체계에서는 핵추진 기술의 군사적 이용 가능성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기술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경우, 스페이스X와 같은 기존 우주 산업의 판도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로켓과 메탄 연료 기반 '스타십(Starship)'을 통해 화성 탐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현재의 화학 연료 로켓으로는 화성 왕복에 많은 연료와 보급이 필요하다. 핵열 추진 로켓이 실용화된다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화성 탐사가 가능해지며, 스페이스X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핵추진 기술 개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NASA와 DARPA가 2027년 핵열 추진 기술을 실증할 경우, 이는 인류의 우주 탐사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장벽과 안전성 문제를 해결한다면, NTP는 심우주 탐사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며, 화성뿐만 아니라 목성, 토성 등 태양계 외곽 탐사에도 적용될 수 있는 강력한 우주 항행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이은 | unyiun@outlook.kr  

 

참조 사이트 

https://www.ga.com/ga-completes-draco-nuclear-thermal-propulsion-system-design-and-test-mile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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