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2월28일 발사 예정
이번 8차 비행의 목표는 7차와 유사할 듯
2단 로켓의 안전 귀환 시험대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스타십(Starship)이 이번 주 다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는 2월 23일 X를 통해 스타십이 오는 2월 28일(금) 여덟 번째 시험 비행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높이 403.5피트(123m)에 달하는 거대 로켓은 미국 남부 텍사스의 스타베이스(Starbase)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스페이스X가 발사 장면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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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 launches Starship on Flight 7 — catches booster, loses ship
SpaceX launched the seventh test flight of the Starship megarocket from Starbase in Texas on Jan. 16, 2025. Starship's Super Heavy booster successfully separated, and returned to Earth and was c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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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의 시험 비행은 1월 16일에 이루어졌으며,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임무에서는 스타베이스 발사대의 ‘집게(chopstick)형 팔'이 스타십의 거대한 1단 로켓 부스터 슈퍼 헤비(Super Heavy)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성공이다. 그러나 로켓의 상단부인 스타십(높이 52m)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원래 궤도를 선회한 후, 약 1시간 뒤 인도양에 착수할 예정이었는데, 발사 후 약 8분 30초 만에 대서양 상공에서 기체가 파손되었다. 원인은 추진제 누출(propellant leak)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여덟 번째 시험 비행(Flight 8)의 구체적인 목표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전 비행(Flight 7)과 유사한 목표를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스페이스X는 스타십 2단 로켓도 집게 팔로 잡을 계획이다. 이 방식이 정착되면 로켓의 검사나 재사용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전망이다. 당초 일론 머스크는 2025년 초에 처음으로 스타십(2단)을 회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으나, 7차 비행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시험 비행에서 시도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은이은 | unyiun@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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