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옆집도 아니고… 달 민간 개발 시대 성큼

space

by spacenews 2025. 2. 25. 14:33

본문

반응형

민간 주도로 달을 향해 쏘아 올려진 블루 고스트(Blue Ghost) 착륙선이 경이로운 영상을 촬영해 보내왔다. 블루 고스트는 민간 우주선으로는 두 번째로 오는 3월 2일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https://cdn.jwplayer.com/previews/5a1toIjB

 

Firefly's Blue Ghost lander captures amazing moon views after orbit maneuver

The FIrefly Aerospace Blue Ghost lander captured stunning views of the moon after its second lunar orbit maneuver. Credit: Firefly Aerospace | edited by Space.com's [Steve Spaleta](https://x.com...

cdn.jwplayer.com

 

 

미국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는 3월 2일(일) 달 착륙 시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달 궤도에서 일련의 성공적인 기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착륙선은 1월 15일 스페이스 X 팰컨 9 로켓을 통해 발사된 뒤, 2월 13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착륙을 준비하며 궤도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과정을 거쳤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착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측은 X를 통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달 궤도 기동이 시행되었다면서, "RCS(반응 제어 시스템) 추진기를 사용하여 16초간 연소를 수행했고, 이를 통해 착륙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https://chatgpt.com/g/g-p-67a55637e5248191a5c7ebd5a1979136-jibpil-non-fiction/c/67bd2560-b958-8012-8bcd-90eaefc29d4a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달 표면의 거대한 크레이터 지대, 먼 곳에서 보이는 지구, 그리고 강렬한 태양빛이 렌즈 플레어를 일으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블루 고스트가 이전 궤도 조정 기동을 수행한 후 달 궤도를 선회하면서 촬영된 것이다. 


파이어플라이 측은 추가 발표에서 이후 100km 상공에서 19초간 '강하 궤도 삽입(Descent Orbit Insertion)'을 수행하게 되며, 최종 착륙 지점인 '마레 크리시움(Mare Crisium)'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무는 "Ghost Riders in the Sky"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NASA의 상업적 달 착륙 서비스 프로그램(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CLPS)의 일환이다. CLPS는 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일부로, 민간 기업이 NASA의 과학 실험 장비를 달에 운송하도록 계약하는 프로젝트다.

블루 고스트에는 달 표면의 먼지층(레골리스, regolith) 연구, 달의 방사선 환경 조사, 태양풍(solar wind) 연구 등을 위해서 10개의 NASA 실험 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블루 고스트가 착륙에 성공하면, 이는 사상 두 번째 민간 달 착륙선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 민간 착륙선은 2024년 달에 내린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오디세우스(Odysseus) 착륙선이다.

 

오디세우스(Odysseus) 착륙선은 2024년 2월 22일 달 남극 근처에 착륙했지만, 원래 계획과 달리 옆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착륙했다. 정상적으로 신호를 송출했으며, 태양광 패널도 작동했지만, 완벽한 성공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은이은 | unyiun@outlook.kr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